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어울려 놀던 친구와 어릴때 이럴얘기를 많이 했다. 우리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큰 건물 하나사서 너는 몇층 너는 몇층 그리고 너는 몇층 이런식으로 살면서 끝까지 함께 하자고... 이제 나이도 들고 하나둘 취직도 하면서 그 어렸을적꿈은 우리가 은퇴할때 쯤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와 비슷하게 대학생이 되면서 같이 홈페이지라도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술먹다가 한번 흘린적이 있었다. 다음날 술에서 깨어나며 그 이야기는 잠시 잊고 있다가 얼마전 친구가 그때 얘기했던거 한번 해 보자며 제안을 했다.

 요즘은 하는일도 없으면서 괜히 바쁜것 같고 쫓기는 것 같아 미뤄만 오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포토샾을 열고 이홈페이지 저 홈페이지 기웃기웃 거리며 디자인들을 열심히 눈에 담았다. 출신이 공대다 보니 역시 디자인엔 잼병이라 이렇게 저렇게 여러번 작업을 수정한 끝에 "아,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다시한번 웹서핑을 하다보면 맘에 들지않아 다시 수정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하고 있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울 따름이다. 마치 매일이 한참 유행할때 테그를 쓴 매일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여기저기 링크 쫓아다니며 html코딩을 배워 나갈때의 기분이었다. 지금은 인터넷이 지겨워져 그저 뉴스나 보고 웹툰만 보고 대부분의 웹서핑은 아이쇼핑에 낭비하고 말지만 그땐 인터넷에 떠도는 모든 정보들이 신기하기만 하여 이것 저것 기웃거리다보면 밤새기 일쑤 였다.

 이제 또 제로보드와 한바탕 씨름 해야하겠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뭔가에 흠뻑 빠지는것 같아 즐겁기만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eative Commons License

'나에게 말하다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페이지 제작 돌입  (0) 2009/03/18
비스타 에어로  (0) 2008/10/06
알바시작  (0) 2008/08/09
29-1번 종점 안창마을을 다녀오다  (2) 2008/07/30
번개치는 밤  (2) 2008/07/26
컴퓨터 업그레이드  (2) 2008/07/16

Trackback Address :: http://skynsky.tistory.com/trackback/5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꿈속에서
2009/02/19
그날 저녁
2008/11/24
Swimming
2008/09/07
뭉게뭉게
2008/09/05
저 너머에
2008/08/01
시계소리
2008/07/19
바디 오브 라이즈 (Body of Lies, 2008)

간만에 본 영화. 영화의 구성이던 디카프리오의 성장한 연기력이던 모든걸 제쳐두고 "이라크는 이슬람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계속된 테러를 할 것입니다." 이말 한마디에 -100점 주고 싶은 영화다. 미국이 석유개발권을 쟁취하기..

라스트 홀리데이 (Last Holiday, 2006)

스포일러 포함 만약 나에게 3주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시한부 생명이라는 진부한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지만 그녀가 조용히 보내던 자신은 잊어버리고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어쩌면 우리에게 많은 시간이..

트레이드 (Trade, 2007)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때론 추악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납치, 성매매, 인신매매. 더러운 욕심을 채우고자 다른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누군가가 납치..